해녀가 사는 그곳, 제주에는 어떤 몸짓이 스며있을까.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단장 변영성)이 11일 저녁 7시 30분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상上·상相 그리고’를 선보인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신동원)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공동 주최하는 공연은 전북도립국악원과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각각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제주해녀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기념, 올해 시작한 교류의 일환이다.
  서로의 지역 무대에 오르고 있는데 지난 3월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 제주를 찾은 데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전북으로 향한다. ‘상上·상相 그리고’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역사가 스민 전통춤을 중심으로 다양한 춤사위가 잇따른다.
  기원무나 의식무처럼 인간의 기원을 형상화하는가 하면 전통에 창작을 더한다. ‘태평성대’ ‘아박무’ ‘향발무’ ‘탐라훈련무’ ‘앵무새춤’ ‘제주놀이’ ‘갑돌이와 갑순이’ ‘해녀춤’ ‘북과 소고놀이’ 9개다.
  전석 무료. 064) 710-7641./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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