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A고교에서 벌어진 교사 성추행과 관련한 경찰 수사에서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9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A고교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들이 추가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재학생 규모는 이날 현재 집계 중에 있다.

B교사의 학교에서 상당기간 복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성추행 행각은 지난달 1일 피해를 주장하는 1학년 학부모들의 신고로 수면위로 드러났다.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들은 1학년 25명, 온·오프라인 졸업생 및 재학생 100여명에 달한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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