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풍수해 취약대상과 수방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남원‧순창 관내 풍수해 취약대상은 침수이력 및 고립위험지역 6개소, 붕괴위험지역 7개소, 야영지역 4개소, 낙뢰피해 예상지역 1개소 등 총 18개소에 이른다.

남원소방서는 이들 18개소를 특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먼저 남원소방서가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6대, 수중펌프 12대, 고무보트 5대 등 풍수해 대응장비를 유사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100% 가동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해 예상지역의 노후주택‧축대 등 위험 시설물 확인, 관할 시‧군청 수방장비 보유현황 파악, 풍수해 상황반 편성 및 운영, 풍수해 대응기관 비상연락망 확보, 수방장비 작동점검 및 고장여부 확인, 수방장비 관리방법 및 조작법 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조용주 서장은 “기상특보 발령시 가용 소방력과 수방장비를 총 동원하고, 시‧군청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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