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박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와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호영)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문제성도박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법률과 재정, 인지 행동 치료, 동기강화 집단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도박중독문제 재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도박중독 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채무조정제도에 대한 강의와 재정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알코올과 도박 등의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와 그 가족들의 회복,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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