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 공동브랜드 ‘선연’이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 노력과 청정이미지를 인정받아 지역특산품 부문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수상했다. 4년 연속 수상으로 명실상부한 명품 복분자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다.

이 상은 한국소비자협회,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와 대한민국국회 정무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11일 군은 대한민국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선연’은 브랜드별 경영전략, 브랜드관리, 경영성과 등에 대한 엄격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명성을 쌓아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실제 고창군은 전국 제1의 복분자 생산지로 지난 2004년 복분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4200여 농가에서 매년 전국 복분자의30%가량인 3100톤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지리적 표시제를 등록하고 생산이력제를 도입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복분자 대표지역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복분자 산업을 단순 과실 생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화 창출을 위해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소 설립, 테마유원지, 농공단지 조성 등 고창 복분자 클러스터 단지를 통해 6차 산업으로서의 대한민국 농업 신모델을 완성시켜 가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고창 복분자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브랜드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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