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11일 봉서중학교(교장 임정래) 2학년 27명과 'Me+(내)가 1조 2조 Aj887과 함께 탐방왔소~~' 현장활동을 전주한옥마을, 동문사거리, 남부시장 청년몰, 객사 등 전주일원에서 진행했다.
  센터와 봉서중은 2월부터 하루의 일상을 중심으로 한 인터뷰와 학생들의 선호경향분석을 통해 내가 잘하는 것 알아보기, 같이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한 협의 조정, 합의 과정을 통해 협업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면서 성취감 경험하기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센터에 제안한 봉서중 정영희 교사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때 자신의 뺨을 때리면서 자책을 하는 것을 보고 제안하게 되었다”고 얘기했다.
  이번 현장활동 중 학생들은 심화 인터뷰지를 스스로 작성해서인지 적극적인 인터뷰 참여가 눈에 띄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목회활동을 하면서 열린 공간 토브를 운영하는 이모 목사에게 “왜 가출하게 되었는지” 물었고 아이들은 집중하며 대답을 궁금해 하기도 했다.
  한편 센터와 봉서중은 2학기와 내년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탐방왔소~~’ 프로젝트에는 영상 전문팀이 밀착 취재하여 현장 실행 과정을 분석할 수 있는 영상 데이터를 확보하여 향후에 교육자료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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