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태권도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축제로 변신하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최동열 위원장)는 “이번 엑스포 기간에 태권도인과 일반인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국제오픈생활무용대회와 국제오픈줄넘기대회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오픈줄넘기대회는 저탄소 친환경 생활체육이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모든 선수들은 개인전(모아 뛰기, 번갈아 뛰기, 2중 뛰기, 3중 뛰기, 토드)중 2개 종목과 왕중왕전에 의무 참여하고, 그 외에 음악줄넘기와 프리스타일 경기도 진행된다. 무주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1,29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오픈생활무용대회는 벨리댄스, 방송댄스, 재즈댄스, 실버댄스, 태권무 등의 14개 종목이 펼쳐지며 참가 부문은 학생부, 대학부, 일반부, 장년부 등이다. 70개침 300명이 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편, 15, 16일에는 태권도원 내에 11개의 체험코스를 지정하여 미션을 달성하는 ‘스탬프 투어’도 실시한다.
  스탬프 투어는 엑스포에 참가하는 해외선수단 외에도 자원봉사자와 일반 참가자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며, 태권도와 관련된 체험(‘내가 격파왕!’, ‘내가 발차기왕!’ 등)과 민속놀이(윷놀이 체험과 투호체험 등)를 포함하여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8종류 이상 성공하여 스탬프 날인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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