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18학년도 서남대 의과대학 모집을 100% 정지시켰다.

11일 서남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말 서남대에 의대 신입생 100% 모집정지를 사전통지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오는 18일까지 의견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행정처분위원회를 열고 모집정지 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남대 관계자는 “재정기여자 선정이 지연됨에 따라 의학교육 평가 대처가 부족했기에 교육부가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정기여자 선정이 완료되면 모집정지 문제는 쉽게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대 의대 입학정원은 49명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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