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전북지역의 유망 농식품·화장품·바이오소재 전문기업 30여 곳을 도와 중화권 및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북생진원은 ‘2017 바이오활성소재산업 수출상담회’에서 총 120건, 340만 불의 수출 상담과 32만 불의 계약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농식품·화장품·바이오소재 등 바이오활성소재산업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6일 생진원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렸다.
 중국의 최대 도매유통사인 평오국제수입상품성과 해지촌내집식품유한공사 등 향후 지속적인 수출증가가 기대되는 중국과 홍콩,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5개국 12개사 바이어들이 이번 상담회에 참석해 도내 30여 유망 중소기업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과의 경제상황 호전에 따른 대중국 무역의 재시동과 더불어 동남아시아를 타겟으로 한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중요한 시점에서 개최된 행사로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전북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도내 화장품, 식품, 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에 그치지 않고, 후속 준비사항 및 기업의견을 반영해 직접적인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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