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이골 작은영화관이 개관 2년만인 지난 8일 총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넘어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2015년 7월 문을 연 마이골 작은영화관은 영화를 보기 위해 1시간 이상 도시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대도시 영화관과 동일하게 개봉영화를 동시 상영하고 있는 장점이 있어 현재까지 10만명이 찾아와 주민 1인당 평균 3.8회를 관람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이골 작은영화관은 개관 이후 끊임없는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영화관을 찾아준 관람객에 보답하기 위해 10만번째 관객에게 10만원 상당의 영화관람권을 9만 9999번째와 10만 1번째 관람객에게 5만원 상당의 영화관람권을 증정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천원 할인, 작은영화관 기획전, 10만명 돌파 이벤트와 더불어 앞으로도 각종 문화이벤트 접목을 통해 관람객 유치와 군민들의 문화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골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477㎡ 면적에 총 18억원을 들여 지난 2015년 7월 27일 개관했다. 1관(55석), 2관(43석) 등 2개관 총 98석 규모로 연중 무휴 운영하고 있다.

영화의 다양성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전 연령을 아우르는 장르로 매일 5~8편 영화가 상영되고 있으며, 군민의 문화갈증 해소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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