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운봉읍 백두대간 트리하우스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산상콘서트’ 및 ‘명사와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사람이 생활하기에 가장 좋은 높이인 해발 700m 지대에 위치한 백두대간 트리하우스는 천연림의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휴양시설로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숲의 가치인 행복, 휴양, 건강 등을 사람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트리하우스에서 ‘산상콘서트’와 ‘명사와의 만남’ 행사를 갖기로 한 것.

오는 28일에는 첫 번째로 남원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숲에서 듣는 클래식’이라는 주제의 산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8월 4일에는 남원 출신인 복효근 시인을 초대해 ‘숲에서 시를 읽다’라는 주제로, 8월 10일에는 ‘큰오색딱따구리의 육아일기’ 저자인 서남대 김성호 교수를 초청해 ‘자연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갖는다. 콘서트 및 강연 시간은 당일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진행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21세기는 숲의 시대로서 이제는 잘 가꾸어진 숲을 시민에게 돌려줄 때”라면서 “숲에서 산상콘서트와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여유를 찾고 행복을 가져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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