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군산 '대한민국 폴짐' 제공

도내에서 러시아 고유 무술인 삼보(SAMBO)를 도입해 유소년 국가대표를 양성하고 있는 군산지역 체육관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군산 ‘대한민국 폴짐’(관장 신동훈)은 최근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가 개최한 WFSO 유소년·아마추어리그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폴짐 소속 유소년 9명은 이달 초 서울 청담동 로드 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고정연(서해초6), 김동현(진포중1), 지윤건(전주교대 군산부설초6)군 6명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동훈 관장(유소년 국가대표 감독)은 “우리 지역 유소년 선수들이 실전을 통해 실력을 겨뤄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아름다운 도전을 하며 꿈을 펼친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삼보 유소년 국가대표 18명은 내달 12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에서 열리는 유소년 삼보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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