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이국땅에 살고 있는 재외동포 청소년과 교육자들의 전통문화 교육 기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미국과 중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1개국에 거주하는 10세부터 15세까지의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34명을 대상으로 ‘2017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오는 26일부터 8월4일까지 21개국 한글학교 교사 34명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연수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준비 중이다.
올해는 재외동포 청소년에 한정했던 지난해 프로그램과는 달리 한글학교 교사 등 교육자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는 역사적인 흔적들이 도시 곳곳에 새겨져 있는 유서 깊은 도시로서 재외동포들의 전통문화 교육기지로는 전국에서 제일임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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