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전주시 관내 공공기관들의 구내식당 주 1회 휴무 실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2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42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전주시 관내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중식 주 1회 휴무를 실시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인 행정력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일명 ‘김영란 법’으로 인해 전주시 관내 일반음식점과 요식업 등의 폐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제시하며, 전주시가 상생과 지역 소통이란 측면에서라도 구내식당 중식 주 1회 휴무제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구내식당을 운영 중인 혁신도시 10개소 공공기관 중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한 6개소 기관은 구내식당 휴무일이 하루도 없고, 농진청을 포함한 5개소는 매월 2회 중식 휴무를 실시 중이다.
이밖에 전북도청은 매월 2회, 도교육청·경찰청·전주시청·완산구청·덕진구청은 매월 1회, 전북체신청·LH전북본부·전주세무서·전북은행은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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