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1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남원이 34도로 가장 높은 낮 기온을 보였고 이어 완주 33.5도, 정읍 33.2도, 순창 33도, 임실·무주 32.8도, 익산 32.3도, 전주·고창 31.9도, 김제 31.8도, 부안 31.2도, 장수 31도, 진안 30.9도, 군산 30.7도 등을 기록했다.

남원, 완주, 정읍, 순창, 임실, 무주, 익산, 전주지역은 이틀 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32도에서 34도로 예상된다. 14일 낮 최고기온도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4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주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주말에 비 예보가 있지만 변동될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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