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추진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매직) 육성 사업’ 대상으로 도내에서 9개교가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약 50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은 학교가 지역여건 및 학교별 특성 등을 고려, 스스로 구상한 ‘매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 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직업계고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12일 전북교육청은 전북도내 1차 공모에 선정된 학교는 군산기계공업고, 남원용성고, 오수고, 원광정보예술고, 이리공업고, 학산고이며, 2차 공모에는 삼례공업고, 전주공업고, 진경여고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년 2월까지 3년간 지원되며, 학교당 평균 연간 1억9000 만원 정도로 학교 규모에 따라 1억 원에서 3억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앞으로 전북교육청은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로 비전을 제시하는 학교 만들기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개발 및 학교운영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한다.
  두 번째로 흥미롭게 경험하는 실전수업으로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젝트기반 수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및 기초학력 제고를 위한 학습공간을 마련하는데 지원한다.
  세 번째로 머물고 싶은 행복공간 사업으로 학교 이미지 개선을 위한 외벽미화와 학생 생활·편의 시설 개선, 학교 스포츠 클럽활동 및 예술동아리(연극, 합창 등) 시설과 악기교육을 지원한다.
  네 번째로 이웃과 함께하는 학교로 만들기 위해 학교 공원조성, 학부모 및 노인 대상 평생학습실(실습실 등) 형태의 교실 구축, 지역축제 참여·협조 및 자원봉사 활동과 초·중학생 진로체험 공간을 구축, 운영한다.
  다섯 번째로 인성?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과 여섯 번째로 성공적인 취업(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우수 취업처 발굴 및 산학협력을 통한 취업연계 등 체계적 취업지원 활동에 나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고 싶은 직업계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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