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차량을 훔쳐 질주 행각을 벌인 유모(17)군과 김모(17)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1시 50분께 군산시 나운동에서 주차되어 있던 김모(60)씨의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이용해 충남 부여와 군산, 전주에서 친구 3명을 태우기도 했다.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추적을 벌이던 중 오후 2시께 전주시 호성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5명 가운데 차량을 훔친 2명에 대해 여죄를 수사한 뒤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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