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대학이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전북중기청(청장 정원탁)과 중소기업진흥공단(기업지원본부장 정진수), 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은 12일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동익)과 ‘군산대 청년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청년이 청년인턴제, 현장실습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해 2년 이상 재직하는 경우 본인 부담금 300만원, 기업 부담금 300만원, 정부지원금 600만원을 합한 1,200만원+이자를 만기에 수령하는 청년취업 전용 공제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군산대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기존의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 연계해 군산대 졸업예정자가 중소기업에 취업할 경우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전 추가로 현장실습 지원금을 월40만원 이내로 3개월 이상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진수 기업지원본부장은 “대학은 중소기업 취업을 장려하고 중소기업은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지역고용창출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청년들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구인구직난 해소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국립대 최초로 군산대에서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국 국립대로 확대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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