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3일 군민회관에서 지역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및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성 등 환자 급증으로 경제적 부담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검진 및 조기치료 생활화를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원 강인숙 방문팀장이 강사로 나서 ▲치매 진단 및 치료와 관리 ▲환자 마음 이해하기 ▲가족의 심정 및 소통 ▲환자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치매파트너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실제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의 영상과 치매예방체조를 비롯해 뇌신경체조 체험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교육 후에는 보건의료원 방문간호사 7명이 약 1시간 동안 치매 1:1 상담 및 만성질환 상담, 혈압, 혈당 측정 등 기초검사를 실시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는 적절한 치료, 우호적인 가정환경 등에 따라 병의 진행을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치매조기검진 등 예방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해 한의학 치매예방 교실, 요양원 인지 증진 프로그램, 가족지지 헤아림 교실, 치매조기검진 사업, 치매환자 관리사업, 가족지지사업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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