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특별시 지정’이란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성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전주에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가 방문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 대리를 비롯한 주한미국대사관 대표단은 13일과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주를 찾아 곳곳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문화유산을 체험했다.
마크 내퍼 대사 대리는 첫 공식일정으로 한지산업지원센터를 방문해 한지의 제조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획전시실과 홍보관을 차례로 둘러봤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국립무형유산원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의 다양한 무형문화유산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전주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손꼽았던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과 전동성당, 향교, 오목대, 자만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전주시민들이 수 백 년 동안 지켜온 전주의 전통문화도 몸소 느꼈다.
김 시장은 “마크 내퍼 대사 대리를 비롯한 주한 미국대사관 일행의 전주 방문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방문으로 문화가 꽃을 피울 세계문화의 중심지 ‘문화특별시 전주’로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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