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가 폭염 특보 발령 시 시민들의 무더위를 씻어줄 ‘도로 쿨(cool) 서비스’를 오는 9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기존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안덕원로 등 11개 주요노선에 일 1회만 실시하던 살수작업을 늘리고,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전주역, 덕진광장 주변 도로에는 일 3~4회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통행이 많은 주요 보행도로에는 얼음 배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낮출 방침이다.
얼음 배치 장소로는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동산동 농협 ▲송천동 우체국 ▲팔복동 주민센터 ▲덕진광장 ▲전북대 구정문 ▲모래내 시장 ▲인후초교 사거리 ▲안골광장 ▲호성동 유원아파트 사거리 등 12개소다.
얼음은 오전 10시에 개소 당 2개씩 배치하고, 살수작업은 낮 최고기온이 시작되는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에 살수차를 임차해 도로에 물을 뿌려 지열을 식혀주게 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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