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로 하천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공간을 제공키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애완동물 위생봉투(배변)함 설치 ▲사평교 비둘기 배설 방지 줄 설치 ▲하천산책로 시설물 점검·보수 ▲산책로·제방도로 제초작업 및 유해식물 제거 등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올바른 산책로 이용 문화 정착과 방치된 애완동물의 배설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하천 쉼터에 애완동물 위생봉투(배변함)함을 시범 설치했다.
위생봉투함이 설치된 장소는 ▲전주천 생태학습장 ▲롯데백화점 앞 하천변 야외광장 ▲아중천 우정신세계아파트 앞 ▲우아2동 주민센터 앞 등 총 4곳이다.
이와 함께, 서신동 서일공원과 덕진동 법원을 잇는 사평교에 악취와 소음, 위생, 시설물 부식 피해를 유발하는 비둘기 등 조류를 막는 비둘기 배설 방지 줄도 설치했다.
또한, 건산천 산책로의 노후 된 진입계단 10여 곳의 안전로프를 보수하고, 전주천·아중천 등 하천 주변 제초작업과 함께 가시박 등 유해식물 및 유수 지장목을 제거했다.
박선이 구청장은 “연일 열대야가 지속됨에 따라 시원한 하천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쉼터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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