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새만금사업 추진의 아쉬움을 토로하며, 앞으로 새만금을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새만금개발 사업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개청 4년차를 앞둔 이 시점에서 새만금사업은 속도를 낼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직원들에게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과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 청장은 “새만금청은 조직 역사가 짧고 여러 부처·기관 인력으로 구성된 만큼 청 전체가 똘똘 뭉쳐야 하고 부서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청장실 문은 항상 열려 있고, 이메일이나 문자 등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청장은 “새만금사업은 국토부·농림부·해양부·전북도 등 여러 주체가 힘을 합해서 추진해야 한다”면서 “어느 한쪽만의 의욕만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만큼 열린자세, 솔직한 소통, 상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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