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고 '성추행 교사' 외에 욕설·선물강요 교사도 있다

전북도교육청 중간 감사 결과 부적절한 행위 추가 적발 이병재 기자l승인2017.07.13l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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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여고에 성추행 관련 교사 외에도 욕설, 선물강요 등과 관련된 교사가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교육청이 13일 공개한 도교육청 중간감사 결과 성추행 관련 구속된 A 교사와 사직한 B교사 등 3명 외에도 욕설, 선물강요 등 부적절한 행위 사실이 확인된 교사가 7명이나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분배와 관련 외부 장학금을 받은 학생에게 일정 비율을 다시 학교에 반납토록하고 여기에 성금 등을 보태 여러 학생에게 다시 장학금으로 나눠주는 권한 남용행위가 확인됐고 욕설, 폭언 등 부적절한 언행이 일부 확인됐다.
  감사를 통해 모두 10명의 교사가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이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부안여고 재직 교사 44명 가운데 4분의 1일이 넘는 교사가 감사 대상이 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발표를 통해 전체적으로 드러난 A 교사 관련 사실을 보면 성추행 외에도 학사분야에서 학업성적 관리부분과 학생생활기록부 기재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체육교과 수행평가 점수 산정을 위한 근거(보조)자료는 1년간 보관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2016년도 자료가 모두 폐기됐으며 수행평가 배점기준과 실제 점수가 불일치한 사례도 확인됐다. 생활기록부도 지각하지 않은 학생을 몇 번씩 지각했다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기재된 사례도 있었다.
  학교법인 관련해서는 지급 근거없는 수당과 여비 3300만원 부적정 지급, 학교폭력 예방교육 미실시, 교내 상담실 부재 거짓 보고 등이 드러났다.
  부안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의 관리 감독과 관련해서는 ▲학폭 실태조사 사후조치 관리 문제 ▲학교측 허위보고 확인 소홀 여부 ▲이번 사건 포함 부안여고 민원접수와 처리 소홀 여부 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옥희 도교육청 대변인은 “현재 교사에 대한 조사종료는 7월말로 예정하고 있고 학교 수업  이후 이뤄지는 학생들에 대한 면담은 방학 이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르면 8월중순, 늦어도 8월말 이전 감사를 마치고 도민들에게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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