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6월 30일 군과 축협, 축산단체, 지역 건축사 등이 참여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협의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13일 한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종별 무허가 축사 적법화 간담회를 진행해 축산 농가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날 한우농가 대상 간담회는 농업기술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황숙주 군수가 직접 참여해 취지를 설명하고 한우농가등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간담회는 무허가축사 한우농가의 적법화 과정에서 애로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군의 축산부서와 개발, 인허가 부서 업무담당자 들이 참석해 원스톱 일괄처리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힘을 쏟았다.

군은 앞으로 다음주 까지 젖소 등 5개 단체 축종별 간담회를 계속 진행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내년 3월 24일로 적법화 기간이 끝남에 따라 적법화 하지 못한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예상 된다” 면서 “전 행정력을 동원해 무허가 축사가 적법화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일괄 신청받아 현장방문이 필요하면 관련부서 전체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