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부시장에 ‘야시장’이 있다면 신중앙시장에는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가 있다.
대한민국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표적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전주남부시장의 ‘야시장’이 전국적 명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신중앙시장도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 전주를 대표하는 시장문화 쌍두마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와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지난 14일 신중앙시장 중앙무대에서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 개장식’을 가졌다.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는 과거 서민들의 고충과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포장마차 촌을 되살려 전통시장과 인근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획됐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다양한 먹기리를 판매하는 포차 10대가 운영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포장마차 촌 부활로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신중앙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시장뿐만 아니라 구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포장마차 거리가 전북은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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