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의원, 복지부장관 후보자 논문표절 의혹 제기

김형민 기자l승인2017.07.16l3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제자의 논문을 두 차례, 본인의 논문을 세 차례 표절했다는 의혹이 국민의당 김광수(전주갑)의원에 의해 제기돼 눈길을 끈다.

16일 김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09년 11월 자신이 지도하던 경기대 대학원생 배모 씨와 공동으로 보건사회연구 학술지에 ‘근로빈곤층 노동이동 결정요인 분석’ 논문을 제출했다.

한 달 후 배 씨의 박사학위 논문 ‘생애주기와 빈곤이 노동이동에 미치는 영향’이 경기대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는 것.

문제는 두 논문이 유사하다는 점이다. 김 의원 측은 표절 검사 프로그램 ‘카피킬러’로 두 논문을 검증한 결과 표절률이 21%로 나타나 매우 유사했다고 밝혔다.

통상 박사학위 논문은 심사를 통과하기 3~6개월 전 지도교수에게 사본으로 제출돼 검토 및 지도를 받는다. 박 후보자가 배 씨의 학위 논문을 미리 받아본 뒤 이와 유사한 논문을 공동 명의로 학술지에 게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김 의원은 "갑중의 갑이라고 불리는 논문 지도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박사학위 논문 통과를 앞둔 제자의 논문을 자신의 연구 성과를 위해 미리 학술지에 게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며 "박 후보자는 이미 여러 논문에 대한 표절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후보자가 표절 문제에 너무 관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60-04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7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