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대모드 돌입··· 탈출구 찾을까

김형민 기자l승인2017.07.16l3면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국민의당이 이른바 대선 제보조작 사건 등 잇단 최악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는 8.27 전당대회를 통해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안철수 전 대표의 대국민사과로 중대 고비를 넘긴 만큼 빠르게 전당대회 국면으로 전환하고 새 지도부 구성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는 것.

이에 발맞춰 당권에 도전하려는 주자들이 출사표를 던지기 시작하면서 당권 경쟁 분위기가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모처럼만에 전북과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정동영의원이 당권도전에 나서, 지역정치권 역시 지대한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16일 국민의당 등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유력 당권 후보로는 당내에서는 4선의 정동영(전주병)의원과 천정배(5선. 광주서구을)의원, 원외에서는 문병호 전 의원과, 김한길 전 의원 등이다.

이 가운데 정동영 의원은 지난 11일 가장 먼저 전대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당을 위기에서 구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의 경쟁자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전북과 호남에서 일으켜 세웠던 만큼, 대선 패배의 후유증과 함께 최근 대선증거조작 사건으로 어려움에 처한 당을 바로잡을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된다.

천정배 의원도 이날 국회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출마에 대한 뜻을 밝히고, 본격 세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천 의원측 관계자 기자와의 통화에서“캠프 사무실 세팅 등 모든 준비(전대출마)가 끝났다. 다음주중 또는 주말중에 출마를 공식화 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병호 전 의원도 전대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그는 수도권(인천 부평)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이와 함께 김한길 전 대표도 당권 도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막판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잇따르는 당내 인사들의 요청과 권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김성식 의원을 비롯, 이언주 의원, 최경환 의원 등 원내 의원들과 당외의 정호준비대위원, 김철근 구로갑 지역위원장 등도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이번 전대는 대선패배는 물론 현재까지 최대 악재가 되고 있는 제보조작 사건의 책임론을 비롯해 당 쇄신과 재건이 후보들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결국, 대중성을 겸비하고 개혁적이며,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경륜있는 후보가 당권을 잡아야 당이 살아 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전라일보소개기사제보광고안내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60-040]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75  |  대표전화 : 063)232-3132  |  팩스 : 063)284-070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 동 성
Copyright © 2017 전라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