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관내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행정능력을 발휘해 주목받고 있다.

사고는 17일 새벽 3시3분께 임실읍 갈마리에 위치한 임순여객(주) 차고지에서 불이나 주차되어 있던 버스 6대가 불에타 2대가 전소되고 3대가 반소됐으며 한대가 그을음 피해를 입은 큰 화재였다.

군은 평소 군민의 주요교통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사측(임순여객)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 상태로 사고소식을 빠르게 접하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해당 부서담당자를 긴급소집, 사고현황 파악부터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으며 특별교통 대책으로 화재버스를 대신해 전세버스 6대를 긴급 투입했다.

특히 한성철 지역경제과장과 교통행정팀원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해 교통상황을 예의주시 하며 애로사항 신속처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임순여객과 원활한 협조를 통해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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