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절실하면 열린다

오피니언l승인2017.07.17l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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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춘 전 동양초등학교장

사람은 누구나 꿈이 이뤄지길 갈망한다. 꿈은 항상 활력과 용기를 주고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불사르게 한다. 꿈은 인생의 미래다. 꿈꾸지 않는 인생은 성공할 수 없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길은 반드시 뚫리게 되어있다.
 ‘지성이면 감천이요, 진인사대천명’이라 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자기 스스로를 돕는 사람은 부단히 자신을 갈고 닦는 사람이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기도하고, 정진하는 사람이다. 몸과 마음을 다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귀인이 돕는다 했다. 인간은 누구나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면서 살아간다. 세상을 꿋꿋이 이겨낼 힘은 내게 있다. 타인들이 감동을 일으킬만큼 자신의 일에 열중하면 꿈은 저절로 이뤄지게 된다.
스티븐 잡스는 ‘항상 갈망하라.바보처럼 도전하라.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마음속에 항상 꿈을 그리고 그 꿈을 갈망하고, 그 꿈을 향해 아무것도 재지 말고 도전, 또 도전하라는 명언을 남겼다.
 전라도어느고을에 참판을 지낸 사람이 있었다. 집안이 몰락하여 형편이 어려웠다. 농부가 된 참판의 꿈은 오직 아들이 과거에 급제하기를 절실히 갈망하였다. 아침 일찍 아들을 데리고 서당에 맡기고, 저녁늦게 일이 끝나면 데리고 왔다. 그런데 이 집은 아침마다 희한한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농부는 아침에 일어나 아들에게 ‘도련님 덕분에 양반 좀 되어봅시다. 제발 열심히 공부해서 과거에 급제해 주세요.’ 하면서 큰절을 하는것이다. 아들을 과거에 급제시켜 양반가문으로 재기해 보려는 아버지의 간절하고 절실한 고육지책(苦肉之策)이었다. 아들은 처음엔 열심히 공부했지만 차츰 등한시했다. 어느날 서당훈장은 농부에게 낙심천만(落心千萬)한 말을 했다. ‘아드님은 더 이상 글 공부를 해도 소용없습니다. 지게나 지게 하십시오.’ 농부는 너무도 화가나서 아들의멱살을 잡고 강가로 갔다. 서당훈장도 뒤따라 왔다. 농부는 다짜고짜 ‘너하고 나하고 같이 빠져 죽자’며 강물로 풍덩뛰어들었다. 훈장도 화들짝 놀라 강물로 뛰어들어 말렸다. 그제야 정신차린 서당훈장은‘제가성급했습니다. 아드님을 성심껏 가르치겠습니다.’다짐했다. 이에 탄복(歎服)한 아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과거에 급제했다. 농부 아버지가 자식에 대한 절실한 꿈을 실현시킨 일화다.
 꿈에 대한 간절한 염원은 운도 따르고 귀인도 찾아온다. 인간의 마음 속에 잠
재 되어있는 능력은 어떤일에 절실히 갈망할 때, 놀라운 기적을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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