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세계 최초의 도심형 슬로시티 모델로 거듭나기 위해 마을 곳곳을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전주 슬로정신’ 확산을 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각 동으로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오손도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손도손’은 지역주민 30~40명이 동네 모정이나 마을회관에 둘러앉아 전주문화원에서 들려주는 마을이야기와 흥겨운 우리가락 체험, 전주 슬로푸드로 만들어진 도시락을 나눠먹는 오손도손 정감 있는 마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 마을로 찾아가 전주 슬로시티만의 재미있는 마을 이야기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간의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전주학교’로 첫 발을 뗄 계획이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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