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기를 이유로 중단됐던 새만금개발청 청사 이전 사업이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전북도를 방문,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임시 청사 후보지 평가가 지난 3월 이후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재개할 것인지, 변화된 여건을 감안해 추진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겠다”면서 “새만금 인근 지자체간 이견이 큰 만큼 이를 잘 설득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내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청사 이전이 새만금사업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내일 당장이라도 이전할 수 있다”면서 의지를 보였다.
이 청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께서 여러 기회를 통해서 ‘내가 직접 챙기겠다’, ‘공공주도 매립으로 전환하겠다’, ‘핵심인프라 조성 속도를 높이겠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면서 “이런 변화된 여건에 맞춰 새만금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추진전략을 잘 짜서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특히 전라북도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기자·kjhw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