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주민참여를 통한 문제해결과 맞춤형복지 실현을 위해 ‘19개 읍면동 김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병철)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마음든든 연합모금‘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행에 따라 수시로 발생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원에 필요한 자원을 십시일반으로 함께 모으고, 신속한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제시와 19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지역 내 자원을 발굴, 모금참여를 독려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주민 맞춤형 복지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후원자 발굴자격이나 모금활동이 가능해진다. 즉, 착한가게나 착한가정, 1인1계좌 갖기 등 후원자가 있을 때 후원이나 모금이 가능하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기능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일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기기부(착한가게, 착한가정, 1인1계좌 소액정기기부) 및 일시기부 등 모금활동으로 민간자원 발굴 및 대상자의 위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연계, 지역 내 복지해결 및 주민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읍면동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독거노인 김장나누기, 밑반찬 나눔 등) 추진에 행정및 재정적 지원이 가능해 졌다.

한편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월에 김제시 읍면동허브화지역 13개 읍면동이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배분사업에 공모, 심사를 거쳐 선정된 배분금 6,6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종성 회장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문제를 잘 아는 주민들이 나눔과 봉사에 동참하고,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의 삶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식 김제시장(김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실정을 잘 아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평소 뜻이 있으나 동참하지 못했던 많은 분들의 참여가 늘어나 김제시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하며,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김제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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