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새만금사업 이외에도 전북지역 사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 가운데 새만금사업을 비롯해 탄소산업클러스터, 안전보호융복합산업, 탄소소재 국가산단,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5개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탄소산업클러스터와 안전보호융복합제품산업은 34번 ‘고부가가치 창출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 탄소국가산단은 78번 ‘전 지역이 고르게 잘사는 국가균형발전’, 국가식품클러스터는 83번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기반 조성’ 항목에 각각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역현안 관련 사업으로는 상용전기차와 무주태권도원 성지화도 포함됐다. 정부가 미래형 친환경·스마트카 육성을 위해 친환경차 산업 허브 구축시 상용전기차 부문은 전북으로 명시, 전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려는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사업에도 탄력이 전망된다.
무주태권도 성지화는 72번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에 반영, 앞으로 국기원 등 태권도 관련 기관 이전 및 태권시티 조성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장항선 복선 전철화(천안~익산), 가야유적 정비·복원,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종자산업 육성 등의 과제에서도 전북지역 사업 반영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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