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피해를 감수하면서 전주시민들에게 생활용수를 제공하고 있는 진안(용담댐) 등 인근 지역에 대한 전주시의 상생 노력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남관우(진북, 금암1·2) 의원은 19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시는 진안 용담댐 수원지 지역과 상생 협력을 위한 노력에 앞장 서야 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전주시민의 수원지인 용담댐을 위해 진안군민들은 상수도 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개발제한 등의 피해를 떠안기도 했다”면서 “전주는 그동안 다른 지역의 땅과 물을 받아서 살아갈 수 있었고, 진안과 완주, 임실 등 이웃 지역의 헌신이 큼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전주는 이웃과 적극적인 상생 협력에 나서야 하고, 초고령와 현상에 놓인 이웃 시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실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남 의원은 전주시가 현재 수원지인 진안지역과 이전 주요 수원지였던 완주, 임실 등 이웃 지역 농산물을 비롯한 특산품을 우선구입 할 것을 제안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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