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9일 흉기를 이용해 싸움을 벌인 A씨(51·여)와 B씨(36)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동거 중인 이들은 18일 오후 11시 50분께 전주시 중화산동 자신들의 자택에서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말다툼 끝에 감정이 격해지자 A씨는 흉기까지 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위협을 느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임의동행 뒤 진정시키고 돌려보냈다”며 “앞으로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