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속가능 발전 친환경 공공부문 성과를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공공 부문으로 3년 연속 수상이다. 시상식은 20일 서울시 더프라자호텔에서 있었다.

20일 군은 천혜의 자연생태의 가치를 자산으로 관광자원 개발과 친환경·친자연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며 이를 계기로 운곡습지와 고창갯벌 등 생태자원을 활용해 농어업체험이 어우러진 관광자원개발과 농어업정책들을 펼쳐 주민 소득증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창군은 자연생태자원 보전과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운곡습지 복원, 친환경 숙박시설인 에코촌 조성 등을 관광자원화하고 갯벌 생태계 복원 등 지속적인 친환경·친자연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 상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중장기적 성과와 지속적인 성장발전 가능성을 평가,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면서 국가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친환경 정책이 3년 연속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군을 만들어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수상으로 지역이 가진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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