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방공기업·출연기관의 성과연봉제 폐지를 추진한다.
20일 전북도는 도 산하 지방공기업·출연기관의 성과연봉제를 폐지하고 기관별로 새로운 보수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 산하에는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기술원, 생물산업진흥원, 인재육성재단, 문화관광재단 등 7개 기관에서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기관별로 노사합의 또는 구성원 동의절차 등을 통해 성과연봉제 폐지방침을 확정하고, 기관별로 임금체계 변경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새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 노동존중 사회 실현’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날인 19일 산하 공기업·출연기관과 회의를 갖고, 성과연봉제 폐지에 대한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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