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1일 인구 늘리기 핵심과제 보고회 개최하고 6만 인구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길수 부군수를 비롯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신출산 장려지원 △직장(일자리)여건 개선 △교육여건 개선 △주거여건 개선 △문화복지여건 개선 등 5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13개 전략, 58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는 등 고창군의 미래 성장동력인 인구증가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우선 ‘전입장려금 지원’과 ‘대형숙박시설 유치’, ‘다문화가족 지원제도 다양화’와 ‘다자녀 양육비 추가지원’, ‘장애인, 노인일자리 지원’, ‘우량기업유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어르신 진료비 감면’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인구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농촌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군민의 생각을 모으고 모든 군민 참여와 함께 사회적 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고창군 인구정책 아이디어 제안’을 오는 8월 말까지 접수 받아 채택된 안건은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이길수 부군수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통해 올해 6만 인구 유지를 목표로 인구정책 5개 분야 13개 핵심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며 “기업유치 등 복분자클러스터, 고창일반산단 활성화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LH 공공형 임대아파트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과 국공립 어린이집, 24시간 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역특성을 활용한 특성화 학교 운영,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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