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아파트 르네상스, 청년 JUMP 프로젝트, 주민참여예산제가 한국매니페스토가 선정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1일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완주군의 3대 공약정책인 ▲아파트 르네상스 ▲청년 JUMP 프로젝트 ▲공약선도 주민참여예산제를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완주가 도내에서 최다 3년간 공약이행평가 SA 등급을 받은데 이어 우수사례도 3건이나 선정된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완주군의 3대 공약정책 중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은 민선6기 중점 공약사업이다.

완주군이 건물 도시재생이 아닌 사람사는 도시 재생을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람중심 도시재생 사례로 군은 아파트 공동체 총 79개를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파트 주민들의 수요가 많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청년 완주 JUMP 프로젝트는 농촌 청년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완주군이 청년들이 ‘놀고 먹고 사는’ 청년 삶의 질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귀농귀촌 인구가 가장 많은 완주군의 강점에 부응하고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 선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하는 것이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그동안 안길포장, 농로개설 등을 수행했고, 어린이,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예산을 반영하는 정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은 올해 68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확정했고, 내년 예산으로 76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군단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업비다.

주만참여예산 일환으로 군은 주민배심원제, 축제 청년 10% 할당제도 추진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모든 행정은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가야 한다”며 “주민의 참여를 통해 진행되는 행정은 주민의 자긍심과 만족을 높이는 중요한 열쇠이고, 앞으로도 공약사업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이청득심(以廳得心)의 자세로 행정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2017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아 전북 최초 3년 연속 최우수를 달성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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