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필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자 송선제)가 지난 22일 저녁 6시 전주역 첫마중길에서 연주회를 개최하며 시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아문화의 집 주최로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연주회에서는 스타워즈ost, 아프리카심포니, 캐리비안의 해적ost 등 8곡을 연주해 한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첫마중길에 나온 시민들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전주 필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청소년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적인 봉사 연주를 통해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려는 목적으로 구성됐다.
이들이 땀흘리며 연주하는 모습에 전주를 찾아 기차여행을 온 여행객들은 흐뭇한 미소로 답했다.
한편, 전주 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매 학기 찾아가는 봉사연주를 실시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24일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연지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박세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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