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최근 동남아시아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 무역박람회에 참가해 263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과 3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생진원은 지난 18~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식품박람회’에 5개사와 함께 공동 세일즈관을 운영해 156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22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현지 식품유통업체인 LJ글로벌사와 수출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향후 도내 농식품의 추가 수출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도내 한 HMR죽 제조기업은 현지 마트 납품 유통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간 수출할 예정이다. 또 다른 참가기업은 병원, 요양원 등을 통해 환자식, 건강식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도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전북생진원 이은미 기업지원단장은 “도내 기업들이 중국 의존성에서 탈피해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전북생진원은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유망시장을 발굴해 전문바이어와 연계될 수 있도록 수출 판로지원을 지속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생진원은 하반기에도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동남아, 일본, 중화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7건의 박람회에 참가, 전북 세일즈관 운영, 유망바이어 연계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해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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