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고산 6개면에 대한 노선개편을 시행한다.

25일 완주군은 내달 1일부터 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면에 대한 노선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산 6개면은 완주군내버스 시민여객 10대가 코스별로 운영 중에 있으며 완주군은 이번 노선개편에서 군내버스 이용객 편리성 증진과 버스운행 정시성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노선과 시간확인이 어렵다는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완주군내버스노선도, 터미널별 출발시간, 코스별 운행시간, 방면별 운행노선, 주요 목적지별 경유노선 등의 내용을 포함한 노선안내도 및 시간표를 제작, 배부한다.

노선개편의 주요내용으로는 아침시간대를 중심으로 운주-고산, 화산-고산, 비봉-고산 등의 코스에 중형버스를 운행하도록 하고, 이용객이 적은 낮 시간대는 미니버스를 운행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이밖에 대둔산 이용객 활성화를 위해 운주~대둔산 노선을 고산~대둔산으로 연장하고, 운행횟수는 6회에서 12회로 증편했다.

535번(고산터미널-전주방면) 증차로 전주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300번(고산터미널-전주방면) 노선을 일부 감편토록 했다.

또한 완주군은 시내버스 업체인 시민여객과 미니버스 승객 안전문제를 위해 차량 내부 손잡이 설치를 논의 중이며, 노선개편에 따른 사항은 전주시와 협의해 개선명령처리하고, 벽지노선에 대한 논의도 향후 진행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주민불편사항에 대해 수시로 현장체크하고 시민여객과 협의해 내달 노선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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