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은 신규 55건을 비롯해 계속 59건, 국책사업 5건 등 모두 119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군은 박우정 군수 주재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8일 기재부 2차 심의가 종료됨에 따라 각 실과소별로 그 동안의 확보 활동상황에 대한 점검과 향후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기조가 신규사업 억제와 SOC, 농림분야의 타이트한 예산편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예산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재부 3차 심의과정에서 쟁점사항과 부처 풀(Pool)예산반영 진행상황을 파악해 미반영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설득하면서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우정 군수는 “지역 현안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한발 앞선 행보가 필요하며 끈기를 갖고 꾸준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설정한 목표액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자”며 “특히 노동저수지 숭상과 고창지구침수예방사업을 비롯한 각종 지방하천 사업 등 재난재해 관련 사업과 농림·축산, 환경 등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의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문재인 정부 국정 5개년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초기 시범사업에 고창군에 필요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8월 중 사업 발굴 및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제2회 추경예산에 관련 용역비 등을 확보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해 나가기로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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