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종화)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운전자 경각심 고취 및 음주운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로운 음주단속 방식을 도입, 야간시간 지역경찰 합동 음주운전단속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읍서는 기존에 실시해 왔던 음주단속은 주행방향을 따라 라바콘과 입간판을 설치하고 경찰관을 배치하는 ‘일자형’ 단속을 했는데 일자형은 단속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음주운전자의 도주우려가 있어 ‘지그재그형‘ 음주단속 밤법을 도입, 단속구간의 진․출입차로에 순찰차를 2대 이상 배치, 인위적으로 S자를 만들어 단속구간 입구를 1개의 차선으로 줄여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여 도주를 방지하고 음주단속 경찰관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S자형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읍서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1일간을 휴가철 교통사고 사전예방기간으로 정해 교통외근, 지역경찰 합동 상시 음주단속을 매주 1회 이상 일제 음주단속을 통해 휴가철 음주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읍서는 기존에 음주단속에서 탈피, 유흥가 ,식당가 등을 중심으로 기존의 고정식 음주단속에서 벗어나 수시로 이동하며 20~30분 단위로 짧게 하는 스폿이동식으로 단속 시간도 주간, 야간, 새벽시간대로 변칙 운영하여 교통, 지역경찰을 최대한 투입하여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은 언제라도 단속 될 수 있다는 경각심 심어주기 위한 휴가철 특별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읍서 김용선 경비교통과장은, “음주운전 사고 피해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정읍서는 앞으로 교통사고 및 교통무질서 예방을 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음주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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