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민간단체 및 기관, 기업들이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활동에 힘을 보내고 있다.
25일 전북도는 송하진 도지사,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정대영 전북건설단체연합회 회장,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청에서 2023 세계잼버리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8월16일 2023 세계잼버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새만금 유치 성공을 위한 전북도내 민간부문의 참여 의지와 그간 대륙원정대 등을 통해 파악한 저개발국의 요구사항 해결을 위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은 건전하고 건강한 국제 청소년 진흥을 위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를 다짐했다.
또한 ‘국제 청소년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사항’을 목적으로 ▲저개발국 스카우트 운동 등 청소년 진흥활동 ▲청소년 관련 인프라 구축 및 교류활동을 위해 도내 기관 등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앞으로 도와 스카우트연맹은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과 저개발국가들을 일대일로 매칭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대륙원정대 활동을 통해 30여개 국가로부터 계획서를 받아 놓은 상태다.
협약기관을 대표해 정대영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 회장은 “국가적인 이슈며 전라북도가 발벗고 나서는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는 “대단히 감사하다.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민간 부문에서 적극 협력해줘 막바지 유치활동에 큰 힘이 된다”고 화답했다.
송하진 지사는 “아르메니아를 포함한 유라시아에서 잼버리 유치활동을 펼치고 어제(24일) 귀국했다”면서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한 도민 모두의 정성과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