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주택 개보수, 냉난방 설비, 공부방 마련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초록우산, 국민은행 등 기업, 민간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완주군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주택개보수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초록우산의 지원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군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소양면의 조손가정 주택 개보수를 실시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 가정에 완주군은 실내 화장실과 욕실을 만들어주고, 주방 싱크대도 새롭게 설치했다.

또 국민은행의 ‘KB스타비 공부방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꿈을 선물했다.

운주면과 비봉면 2개 가정에 원목책상, 침대, 수납장의 가구를 지원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외에도 한국에너지재단을 통해 저소득층의 냉난방 설비도 추진하고 있다.

단열, 창호, 바닥 시공과 보일러와 같은 물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68가구를 선정, 다음달부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완주군은 올해도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85가구 235명에 2억3,200만원을 지원했으며, 긴급지원 사업으로 1,700여명에게 4,7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이웃돕기 성금으로 7,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계임 사회복지과장은 “지속되는 고령화, 양극화의 사회문제와 한정된 복지재원의 해법으로 민간자원과의 연계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분야와 직능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주= 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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