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잇따라 발줄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대규모 공사 발주가 진행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의 '하반기 발주계획'에 따르면 총 29건의 국제입찰 대상공사를 9월부터 12월까지 발주한다.
발주규모는 도급액 기준 6조4,764억원에 달한다.
입찰방은 종합심사낙찰제 22건(75%),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 4건, 순수내역입찰 시범사업 2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1건 등이다.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건설공사(11개 공구, 2조3,118억원), 세종~포천(안성~구리간) 고속도로 건설공사(9개 공구, 2조6,407억원) 등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2개 공구, 4019억원) 등이 대상이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록 공사에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지는 의문이지만,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일부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다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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