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외국인 납세자의 지방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알기 쉬운 지방세 안내 책자’ 500부를 제작·배포했다.

외국인 납세자와 다문화 가족들을 배려한 맞춤형 서비스 실천의 일환으로 제작한 이번 책자에는 영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등 4개 외국어로 내용을 구성했으며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지방세 납부방법, 자동차세, 주민세, 취득세 등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내용을 담았다.

군 관계자는 “발간된 책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읍·면 민원실 등에 배포된다”면서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방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말 기준으로 고창군에 등록해 거주하는 외국인수는 916명으로,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고창군에 납부한 지방세는 420건에 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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