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의 100대 국정과제가 발표된 가운데 전북도가 후속조치 마련에 나섰다.
전북도는 28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분석·대응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9일 발표된 100대 국정과제를 분석하고, 국정과제에 반영된 5개 전북 공약 사업과 11개 연관사업을 중심으로 실천방안과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과제에는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을 비롯해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가식품클러스터 본격 운영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무주태권도원 성지화, 친환경차 산업허브 구축(전북 상용전기차), 지역특화 관광명소 육성 등도 포함됐다.
도는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수립될 중앙부처 국정과제 세부 로드맵에 관련 사업을 반영하고 국가예산 확보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세부 논리개발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용역 추진, 전문가 토론회, TF팀 운영 등을 통해 사업내용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앞으로 부처별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국정과제와 연관된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핵심·쟁점 사업위주로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못한 공약 사업 및 현안 사업은 정부가 연말에 수립 예정인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새만금 사업을 비롯한 우리도 주요 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되어 어느 때보다도 기대감이 크다”면서 “관계부처에서 마련 중인 국정과제 세부 로드맵과 국가예산에도 우리 도 관련 사업을 충분히 반영하여 현 정부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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